영화 콜럼버스가 말하는 부동산 (공공성, 일상의 경이, 형이상학)
2025년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투자와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경향이 강합니다. 하지만 코고나다 감독의 영화 는 건축과 공간이 지닌 본질적 가치를 성찰하게 만듭니다. 이 영화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소도시 콜럼버스를 배경으로, 모더니즘 건축을 통해 공간의 공공성과 일상 속 경이로움, 그리고 형이상학적 의미를 탐구합니다. 영혼이 담긴 모더니즘, 부동산의 공공성영화 가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부동산과 건축의 공공성입니다. 콜럼버스는 미국 모더니즘 건축의 메카로 알려진 지방 소도시로, 이곳에는 기념비적 규모의 과시적 건축물이 아니라 병원, 교회, 학교, 은행, 도서관 등 일상적 공공건물들이 즐비합니다. 영화 속 케이시(헤일리 루 리처드슨)와 진(존 조)은 이러한 건축물들을 매개로 자신의 내면을 탐..
2026. 1. 24.